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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28. 05:00 미국서부여행


이번 보름동안 여행의 주목적은 식구들이 같이 먹고자고 돌아다니며 즐기고 대화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래서 이번 여행은 일정에 무리없이, 시간에 쫓기지 않게
한 껏 게으름을 피울 수 있는 날림여행으로 결정했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5학년 , 3학년 이고 첫 장기여행이라 기간은 보름 정도가 적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여행지역은 동남아는 휴양위주인 것 같고 유럽과 미주지역으로 좁혀졌는데

유럽은 나중에 자기들이 배낭여행 등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 같고
미국은 아무래도 갈 기회가 적을 것 같아  최종 여행지역은 미국으로 결정했습니다.


처음엔 제가 몇 번 출장을 가서 그나마 익숙한 지역인 플로리다주 올랜도를 여행지로 생각했습니다.

디즈니월드가 있고 유니버셜스튜디오, 시월드 그리고 미항공우주국인 나사, 마이애미해변을 가고 
가능하다면 쿠바의 아바나해변까지.


그런데 막상 비행기 여정을 따져보다 보니 뉴욕을 거처 올랜도로 가야하는데
비행시간이 상당한지라 애들에게 무리가
되겠더군요.

게다가 뉴욕까지는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끊을 수 있지만
뉴욕에서 올랜도로 비행기표값이 추가로
지출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서부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LA의 디즈니, 유니버셜 스튜디오 그리고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을 거쳐 샌디에고 시월드.

샌프란시스코는 어른들이야 좋겠지만 아이들한테는 지루할 것 같고 일정이 빡빡해지므로 제외했습니다..

공항이 LA이므로 귀국 할 때 여유있게 하려고 마지막 여행지를 LA로 정하고
한 번 갔던 길은 최대한 다시 가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첫 날 무리가 가더라도
처음 여행지를 그랜드캐년으로 정했습니다.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의 성수기를 피해, 그리고 아이들 방학일자에 최대한 가깝게 일정을 잡으니
7월13일 부터가 가장 적당하더군요.

그래서 일정은 7.13 - 7.24로 정했고 일정이 끝나 한국에 도착하면 7.25일이 됩니다.




전체 여정입니다. 첫날 1번 그랜드캐년까지 차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힘든^^ 난코스가 되겠습니다.

그랜드캐년 관광 후 2번 라스베가스 그리고 3번 샌디에고 4번 LA 로 대략 2000km되는군요.




 
일단 일정이 정해지고 나니 할일이 많아졌습니다.

미국입국을 위한 전자여권발급. 숙소와 렌트카 예약,  여행용품 준비 등등,
사실은 여행준비도 여행 못지않게 즐거운 일이긴 하죠.


서점에서 미국여행에 관한 책을 한 권 샀습니다.
대형 라스베가스 약도도 있더군요.





비행기표와 숙소 렌트카 예약을 모두 방안에 앉아  인터넷으로 처리했습니다.
전자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만 구청출장소와 면허시험장에 가서 발급받았네요.



그리고 여행에 필요한 서류를 파일에 정리했습니다.
우선 전체 여행 일정 계획표입니다.


전체여정 지도를 구글맵으로 뽑고 예약한 비행기 e티켓입니다.

ESTA번호 프린트한 것과 렌트카 계약서.



그랜드캐년 공원 약도.

핫와이어에서 비딩한 라스베가스 숙소 예약서류.

미라지호텔 오쇼 예약티켓과 샌디에고 숙소 약도.

여정 목적지 이동간 약도와 중요 갈림길 사진들 정리한 것입니다.


이렇게 여행계획 여정에 따라 필요한 서류 등을 파일로 정리해 놓으니까 
실제 현지에 가서 헤메지 않게되고 아주 좋더군요.
posted by RG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