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31. 16:11
미국서부여행
샌디에고에서 LA 에너하임 디즈니랜드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이동거리 150km 약 1시간 40분입니다.
그런데 원래 여정대로 바로 에너하임으로 갔으면 좋았을텐데
중간에 롱비치를 들렀다 가는 바람에 불미스런 일을 겪게됩니다.
체크아웃하고 짐을 차에 싣고 동물원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라스베가스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씨티패스로 입장했습니다.
입장할 때 ZOO글씨 부분에 구멍을 뚫어주는군요.
동물원 약도입니다.
입구에 있던 플라멩고 연못.
이 케이블카 한 번 타고 다시 동물원을 돌아다닌 투어버스 타 보니 더 둘러볼게 없더군요.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원이라는데 사실 숲으로 이뤄진거 빼고는 차라리 서울대공원이 더 나았습니다.
세시간 정도 관람하고는 나와서 LA로 출발, 중간에 롱비치 퀸메리를 들렀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한가지 흠이라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유료도로를 무단통과 한 것이네요.
LA 남부 76번 도로는 유료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73번 도로도 유료였습니다.
우리나라 하이패스와는 달리 갑가기 도로 바닥에 toll 어쩌구 써있는데 개찰구가 분리되어 있는게 아니라
하이패스 같은 차량은 그냥 오던 도로를 지나가고 일반차량은 우회하는 도로로 빠져서 돈을 내야 하는
구조로 되어있더군요.
지도에서 도로확인하고 네비만 쫓아가다 당했습니다. 여기 애들도 차가 좀 없으면 제한속도에서
5-15마일 정도는 일상적으로 과속하더군요.
그래서 70마일 제한도로에서 80마일 정도로 다른 차들과 보조 맞춰가다가
갑자기 나타난 도로 바닥의 사인보고 사태파악하는데 옆에서 아내가 네비보고 "직진!!!" 하시는 바람에
그대로 지나치고 보니 도로 윗쪽에 카메라 10여개가 달렸있었습니다.-_-;
우회했던 일반 차들은 다시 본 도로로 합쳐지는 구조였습니다.
나중에 지도를 보니 무료도로와 그렇게 차이나지도 않는 길이네요 검색해 보니 수익성에도
문제가 있는 도로인가 보더군요.
무료로 가려면 파란선 따라 가야하는데 네비게이션이 빨간선인 73번 유료도로로 안내했습니다.
별로 거리차이도 나지 않는데. 네비게이션 설정을 유료도로를 피해가도록 설정해야 한답니다.
기분 망친 상태에서 관람한 롱비치 퀸메리호 입장료가 아까울만큼 볼 것도 없더군요.
그나마 가장 볼만했던 배 모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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